“생물다양성, 전통문화, 자연환경 보호위해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김영록 의원은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생물다양성과 우리나라 해양 전통문화의 보고이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다”며 “서남해안 갯벌을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의원은 “영국 네이처지가 밝힌 갯벌이 지니는 생태적 가치는 농경지 100배 및 숲의 10배에 이르고,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전남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6조 5천억 원에 이른다”며 “갯벌이 어업인들의 생활터전임을 감안하여 어업행위 제한, 경제활동 불이익 등을 해소한다면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등재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어류가 먹이와 번식장소로 갯벌을 이용하고 있어 북유럽의 와덴해역과 같은 갯벌체험 휴양지와 같이 개발한다면,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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