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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내년부터 노인 일자리 2배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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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인 김영록 의원(해남 진도 완도)이 16일 “내년부터 노인 일자리를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9.6%로 고령화 수준이 전국 최고”라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는데, 어르신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당장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올해 전남도 노인 일자리는 약 2만여 개인데 지원율이 평균 2배 정도 되어서, 어르신들 절반이 일을 하고 싶어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12년 인구를 기준으로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4만 6천여 명으로 이미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인구 대비 20% 이상)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노인인구 대부분이 농어촌지역에 살고 있어 삶의 질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 같은 열악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어르신들의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어르신 중심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도내 공공기관에는 시니어 일자리 제공을 의무화 하며, 일반기업이 일자리를 제공할 경우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공약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노인이 노인을 보살피는 노노케어(老老care)는 최근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노인 치매를 경로당에서 책임지는 사업인데, 경로당에 치매환자를 보내면 한 가정을 살리는 효과가 있어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사에 따르면 어르신 중 3.9%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평생교육의 경우는 이보다 약간 높은 6.7%의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노년기에 ‘할 일이 없어 무력감’에 빠지거나 고독감으로 노인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어르신들이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일을 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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