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주의보 발령, 자연 독성으로 식중독 조심해야

▲봄나물 주의보 발령.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봄나물 주의보 발령이 내려졌다. 봄나물에 독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물의 자연 독성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명이다. 대부분 환자는 봄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주로 봄나물 독성에 약한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춘곤증 예방에도 좋은 봄나물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식물 고유의 독성분이 있는 두릅, 원추리, 다래, 고사리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한다.

둘째, 달래, 돌나물, 참나물, 씀바귀 등 생채로 먹는 봄나물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하는 것이 좋다.

셋째, 도로변이나 하천 근처에서 자라는 봄나물은 중금속, 납, 카드뮴 등에 오염됐을 확률이 높으므로 될 수 있는 한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한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봄나물 주의보 발령, 조심해야지" "봄나물 주의보 발령,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지" "봄나물 주의보 발령, 채식주의자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