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최초의 단위 조합 직원 출신으로 첫 중앙회장에 당선된 '신협맨' 문철상 제31대 신협중앙회장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말했다.
문철상 회장은 "신협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사업으로 중앙회에 기부재단을 설립해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신협 운동의 르네상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회장은 "신협은 영업구역과 조합원 제도 등에서 이중의 차별을 받고 있어 경쟁력이 심각히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사업영역의 제한, 규제 강화로 조합원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규제 형평을 통해 조합이 보다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군산대건신협 직원, 전무, 이사장, 신협중앙회 이사,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거쳐 지난 3일 31대 신협 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신협 조합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941개로 총자산은 56조70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1316억원이며 대출금은 33조7888억원, 예금은 50조225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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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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