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에 따르면 4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는 129.8로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광고주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인터넷이 12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케이블TV(125.0), 지상파TV(117.9) 순이었다. 신문(104.2)과 라디오(102.1)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료·기호식품(185.7)과 수송기기(170.5), 식품(160.4), 금융·보험(140.7), 제약·의료(139.7), 패션(136.6)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유통(61.1), 기초산업재(72.5), 출판·교육(80.2)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코바코는 최근 국내 내수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이 봄철 광고 성수기를 맞아 신규 캠페인을 펼치거나 신제품을 내놓는 등 본격적인 광고활동에 나서면서 광고경기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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