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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충남삼성고 논란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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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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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충남삼성고의 입학규정 때문에 아산지역 학생들이 천안 등으로 원거리 등교를 한다는 논란과 관련,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 사장은 1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주민들이 못 들어가 피해를 입었다니 안타깝다"며 "우리 직원들도 절반이 못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교육 여건 때문에 탕정 근무를 꺼리는 임직원들을 위해 자사고를 설립했다. 당초 충남도교육청에 공립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지만 예산 문제로 자사고 설립을 제안 받아 학교를 만들게 됐다.

현재 충남삼성고는 삼성 임직원 자녀 70%,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20%, 일반전형 10%로 비중으로 학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 아산시 고교배정에서 아산지역 학생 81명이 탈락, 아산 이외의 지역으로 진학하게 되자 삼성고에 비난이 쏟아졌다. 충남삼성고에 먼 지역에 사는 삼성직원 자녀들이 다녀 아산지역 학생들이 원거리 등교를 하게 됐다는 것.
박 사장은 "우리는 나름대로 학생 수요를 늘리려고 열심히 했는데 난처하다"며 "여러 면에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인원을 늘릴 계획은 있나"는 질문에는 "그것까지는 내가 밝히기 그렇고. 주변에서 좀 도와주셔야 할 것 같다.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충남삼성고를 설립했는데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불필요한 논란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며 "잘못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지혜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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