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야간벚꽃축제'는 전국에서는 제일 먼저 시작되는 벚꽃 행사다. 여의도 윤중로 보다 3배 많은 벚꽃나무로 둘러싸인 두류산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3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시즌 패스권을 도입해 놀이기구와 벚꽃놀이, 케이팝 콘서트를 이용하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83타워 비밀 벚꽃 길'도 공개된다. 20년 동안 83타워 후사면에 가려져 있던 두류산 산책로에 2000주의 벚꽃나무를 심고 각 나무마다 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야간 벚꽃놀이는 이월드 벚꽃축제의 차별화 요소다. 국내 최대 규모인 총 830만개의 전구들로 구성된 '루미나리에'는 은하수로드, 별자리로드 등을 형상화한 불빛축제를 펼친다.
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벚꽃축제로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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