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안중근 의사, 기모노 입고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하얼빈에서 사살할 당시 일본인으로 위장 잠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뉴욕 타임스는 1910년 8월14일 ‘스릴넘치는 순간을 포착한 희귀한 사진들(Unusal Snapshots Taken at Thrilling Moments)’ 특집 기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저격 순간 등 8대 사건들을 소개했다. 안중근 의사의 저격은 신문 정중앙에 유일하게 삽화로 실렸다.
총을 쏘는 안중근 의사는 일본 기모노 차림이었고 이를 촬영하는 장면이 묘사됐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와 샌프란시스코 콜, 로스앤젤레스 헤럴드 등 미국의 주요 미디어는 1909년 12월 9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저격될 때 러시아 촬영기사가 저격 순간을 촬영했다”면서 “이 동영상은 한국인 저격자의 재판에 활용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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