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는 크게 세미나와 일반 강좌로 나뉘어 운영되며, 주제별로 총 13개의 세미나, 11개의 일반 강좌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따른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pahong.khcu.ac.kr)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세미나는 21일까지, 일반 강좌는 다음달 4일까지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책을 읽고 이에 대한 심층적 토론을 진행하는 독서 토론 세미나로 <노자 읽기와 자유롭기>, <동아시아 근현대 사상 읽기- 리쩌허우[李澤厚]를 통해 읽는 중국사상>, <힐링을 위한 독서 모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사랑의 제 문제 - 철학적 접근>, <기초 한문 공부>, <미술심리치료 - 미술치료를 통한 나 돌아보기와 애니어그램>과 같은 학습?표현?치료 관련 세미나, 중?고등학생의 기초 글쓰기 및 논술 능력 함양을 위한 <청소년 논술 세미나>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비회원에게도 공개되는 무료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다문화 이해를 위한 토론 모임>은 학생, 일반인은 물론 다문화 가족 구성원, 외국인 근로자,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다른 무료 강좌 <일본 생명과학 원전 읽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 홍릉캠퍼스 개관을 기념하며 다음달 10일부터 총 8주간 진행되는 무료강좌 <발터 벤야민과 도시의 존재론>도 개최된다. 경희사이버대 교양학부장 이정우 교수가 진행하는 금번 무료강좌를 통해 학생과 일반시민,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인문학 사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이데이아?홍릉은 3월 중 개관하는?경희사이버대학교의?‘홍릉?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안적 시민학교다. 파이데이아(Paideia)는 교양교육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경희사이버대는 2012년부터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탁월한 전공교육과 함께 교양교육을 강화하는데 노력해왔다. 파이데이아 홍릉은 수준 높은 인문교양 교육을 시민사회까지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 함양과 대학과 지역, 지역과 지구사회를 잇는 사회적 소통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문의는 경희사이버대 교양학부 ☎ 02-3299- 8736~8로 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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