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21일 문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서울시는 중구 을지로의 과거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표 백종원)가 오는 21일 8개 전시프로그램과 '서울패션위크'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지역상권과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2차원 비정형 랜드마트 건축물(62,692㎡, 총면적 86,574㎡)로 지하 3층, 지상 4층(최고 높이 29m)에 5개의 시설과 1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 시설은 지역상권과 연계되는 창조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2층 알림터(Art Hall, 4,953㎡)에서는 컨벤션, 신제품 발표회, 전시, 패션쇼, 콘서트 등이 열린다.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서울패션위크' 춘계 행사가 21~26일 이곳에서 개최된다. 이상봉, 지춘희 등 기성 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콜렉션',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 70여 개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된다.

배움터(Museum, 7,928㎡)는 한국의 디자인 창조원형과 세계의 최신 트렌드가 만나는 곳으로 '간송문화전' 등 다양한 상설전시가 열리는 곳이다. ▲디자인놀이터 ▲디자인둘레길 ▲디자인박물관 ▲디자인전시관 ▲둘레길쉼터가 지하 2층~지상 4층에 마련돼 있다.

살림터는 민간 창의자원의 교류 및 인큐베이팅, 디자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곳으로 지상 1~4층에 걸쳐 자리잡고 있다. 국내외 신진디자이너들이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디자인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다.
디자인장터(Design Market)는 ‘문화콘텐츠+체험+Shop in Shop’ 개념의 복합편집형 공간이다. 24시간 불을 밝히며 DDP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Dongdaemum History & Culture Park, 4,110㎡)은 2009년 시민들에게 먼저 개장됐으며 ▲갤러리문(341㎡) ▲이간수문전시장(679㎡) ▲동대문운동장기념관(213㎡) ▲동대문역사관1398 (522㎡) 등으로 구성됐다.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8개 전시는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등 59점의 국보급을 전시하는 간송문화전, 이상화 아트북, 박태환 3D 애니메이션, 박찬호 글러브 등 스포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스포츠디자인전,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의 상상력 넘치는 디자인 소품을 소개하는 자하하디드전 등이며 모두 920개 작품을 선보인다.

◆'효율성·자립경영' 내세운 운영전략 서울디자인재단은 ▲24시간 서비스 활성화 ▲60개 명소화 ▲100%자립경영이라는 3대 운영전략을 세웠다.

야간 유동인구가 더 많은 동대문 상권과의 조화를 감안해 24시간 방문객을 맞는다.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는 포럼, 회의 등이 상시 열리고, 자정까지는 컨퍼런스, 국제회의, 직장인·관광객 대상 야간프로그램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동대문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하고 DDP 건축의 독창성·기술력을 스페이스텔링하는 방식으로 60개소 명소를 개발한다. 한양도성, 하도감터, 이간수문, DDP 조형계단, 포토존 등이다.

또 재단은 대관·임대·주차장 등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광고 유치, DDP 고유 브랜드사업 개발 등 수익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연간 321억원의 수입을 달성해 '100% 재정자립'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1~3월 인건비와 시설운영비 51억원을 시 출연금으로 조달했다. 재단 관계자는 "개관 전 운영비는 서울시로부터 받았으나 향후 수익사업을 통해 자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