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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은 부시장(차관급) 자리?

최종수정 2014.02.23 23:19 기사입력 2014.02.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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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2부시장 출신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당선된 이후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중랑구청장 출마...그러나 문승국 전 행정2부시장은 구청장 출마설 극구 부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구청장 자리가 부시장(차관급)급으로 굳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 출신 최창식 중구청장이 민선 5기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최근 중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동안 서울 구청장 자리는 정치인은 물론 서울시 자치구 부구청장들이 도전한 자리였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이에 따라 서울 구청장 자리는 인구 수에 따라 2급 내지 1급 상당의 고위공직자 대접을 받아왔다.

그러나 서울시내 몇 구청장에 전직 서울시 부시장(차관급)이 출마하면서 직급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선5기 들어 최창식 중구청장이 서울시 부시장 출신 첫 구청장 테이프를 끊으면서 나진구 전 행정1부시장까지 도전하면서 ‘서울시 구청장=부시장’ 등식이 점차 굳혀가고 있다.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중랑구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랑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진구 전 부시장은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곧 바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서울시, 자치구 등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행정전문가로 중랑구 부구청장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나 예비후보는 이런 행정전문가 경력을 바탕으로 중랑을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첫째로 중랑구를 '교육문화특구' 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명문고교를 육성하고 권역별로 중·대형 도서관을 건립, 중랑구의 교육환경을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하게 된다.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또 지역경제를 혁신할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상봉역 일대를 ‘중랑의 COEX’로 만들고 면목동 일대에 ‘패션단지’를, 현재의 신내동 차량기지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 중랑구의 경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랑구의 숙원사업들을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경전철 면목선을 조기에 착공, 망우리 묘지를 항일 애국 공원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또 주거환경을 새로운 방법으로 개선할 것도 밝혔다. 면목·중화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중랑 둘레길 조성 및 중랑천 둔치공원의 재정비를 추진, 중랑을 친환경 정주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나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소속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3선 구청장으로 더 이상 출마할 수 없어 출마하게 됐다.

특히 나 전 부시장은 최창식 중구청장이 강력히 추천해 출마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승국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문승국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그러나 중구청장과 동작구청장 등 서울시내 몇 곳의 구청장 출마설이 나돌았던 문승국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지난달 본지기자와 통화를 통해 “선거직에 출마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고려대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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