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은 롯데쇼핑이 23일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 창립 이듬해인 1980년 연매출 454억원을 올렸던 롯데쇼핑은 지난해 28조원이 넘는 매출액으로 그동안 620배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이 같은 생생한 행적을 32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으로 제작해 24일 공개한다.
롯데쇼핑은 보다 생생한 역사의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구하기 위해 전ㆍ현직 임직원들을 수소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의 우수 사진작품 8개도 함께 실었다.
화보집 준비를 위해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한 이 사진 공모전에는 3000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기념 화보집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store.lotteshopping.com) 내 홍보관을 통해 24일부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기념 화보집 편찬을 담당한 조영제 롯데백화점 이사(기획부문장)는 "고객과 임직원들이 롯데쇼핑의 지난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 화보집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헌 롯데쇼핑 사장은 "롯데쇼핑의 역사를 보면 유통업계 최초, 국내 최초, 세계 최초라는 기록이 많다"며 "이 책이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발전사와 롯데쇼핑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사료로써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