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곶이다리~송정체육공원 간 1.9km 연결돼 의정부와 한강까지 끊김 없는 자전거도로망 열려
그동안 송정제방길은 보행도로와 자전거도로를 겸용함에 따라 도로 여건이 열악하고 협소해 이용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이 내재돼 있었다. 단절된 자전거도로 연결이 마무리되면 기존 송정제방길은 전용보행통로로 활용한다.
이 구간은 당초 2009년12월 서울시 ‘한강지천(중랑천) 뱃길조성사업’ 때 병행 추진하려 했으나 2011년12월 사업이 취소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이에 구는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 단절된 자전거도로의 연결 사업이 개별 성사되도록 적극 노력해왔다.
고재득 구청장은 “숙원사업이었던 중랑천 부근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을 드디어 착공하게 돼 기쁘다. 이번 공사로 기존 구간을 이용했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이 모두 해소돼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안전과 편리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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