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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이블 1·2위 합병, 주주 반대로 무산 위기

최종수정 2014.02.17 11:00 기사입력 2014.0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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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 주주들, 컴캐스트 인수 반대 소송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1·2위 케이블 업체 간의 합병이 당국의 승인은커녕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타임워너 케이블의 주주들이 컴캐스트의 인수 제안을 반대한다며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 케이블 업계 1위인 컴캐스트는 2위 타임워너 케이블에 452억달러(약 47조9120억원)로 인수하겠다고 제안했고 타임워너 케이블은 이에 동의했다. 컴캐스트는 인수 제안 당시 타임워너 케이블 주가에 프리미엄 17%를 얹어줬다.

하지만 지난 15일 타임워너 주주들은 뉴욕주 맨해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컴캐스트의 인수 제안가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두 거대 케이블 업체의 합병은 독점 논란으로 이어져 당국의 승인을 얻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양사가 합병하면 미 케이블 TV 시장의 75%를 점유하는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법무부나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컴캐스트의 케이블 방송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웃돌게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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