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목표는 건설업 실적의 간접 지표’라는 보고서에서 “건설업 해외수주 목표는 당해 연도 건설사의 실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면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은 전년비 해외수주 목표가 유의미한 수준에서 증가 중에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 업황을 맞이했다”고 지적했다.
채 연구원은 “특히 MENA지역 정유발주는 130만bpd의 그린필드 시장에, 규모로는 506억달러(+539%, y-y)에 육박해 올해 해외수주 목표가 긍정적일수록 업황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대의 경우 회복시기가 더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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