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 스튜디오'와 손잡은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왼쪽)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KBIS/IBS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디자인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국내 가전업체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예술작가 등과의 협업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획기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소비자들에게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블루 크리스털' 세탁기를 시판할 계획이다.
지난달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와 협업, 주방의 전체 포맷을 만들었다. 버커스는 미국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고정 출연할 정도로 북미권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진 디자이너다.
LG전자는 이전에도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넣은 의류 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 '디오스 광파오븐'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영국에서 유명 디자이너의 그래픽을 세탁기 외관 전체에 입힌 '홀리 펄튼 세탁기' 한정판을 판매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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