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누적 방문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2일까지 33만4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하루 평균 6200명이 축제현장을 방문한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3월4일까지였던 행사 기간을 5월11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다만 점등시간은 일몰시부터 자정까지로 축소하고, 우천 시에는 점등을 하지 않는 등 탄력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연장운영 조치는 시민·관광객으로부터 ‘여수의 밤’을 소재로 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충분한 호응을 얻으면서 연장요청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한 결정이다.
시는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 종료 이후에도 거북선, 백조, 난간 일루미네이션 등 영구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운영하고, 나머지 시설물도 철거하지 않고 존치해 올 연말에 재차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 빛노리야 명칭사용의 독점권리를 확보하고 브랜드화를 위해 특허청에 ‘여수 빛노리야’ 상표 및 업무표장 등록출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 빛노리야’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겨울철 볼만한 전국 각지 겨울축제 20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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