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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월 아시아 순방때 한국도 포함키로

최종수정 2014.02.13 08:28 기사입력 2014.02.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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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지난해 정부 일시폐쇄(셧다운) 여파로 일정이 연기됐던 말레이시아, 필리핀 순방길에 일본도 포함시켜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한국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4개국 방문 일정으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날 구체적인 순방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한국과 일본을 1박2일씩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오바마 대통령은 4월22일부터 1박2일간 일본을 방문한 뒤 23일부터 1박2일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백악관에 2박3일간의 국빈방문을 요청하고 있으나 일정 단축이 불가피해졌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세부일정을 놓고 백악관과 관련국들 사이에 막판 조율이 아직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이번 순방대상에 최종 포함시킨 것은 최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노골적인 우경화 정책과 과거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본만 방문할 경우 동북아 주변국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이번 순방의 목적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외교, 경제, 안보적관여를 증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한 때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 정권과 북핵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일본 방문에서는 아베 총리를 만나 54년의 미·일동맹을 현대화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조치들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나집 툰 라작 총리와 만나 양국의 외교, 경제, 국방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필리핀에서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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