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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월 일본 방문…한국 포함여부 관심

최종수정 2014.02.03 15:21 기사입력 2014.0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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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시 한국의 포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3일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4월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4월 아시아 순방 때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함께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을 방문국에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 당국에 따르면 오바마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 한국을 포함하는 논의가 양국 간에 진행 중이다. 우리 외교 당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제외한 채 일본만을 방문할 경우 일본의 최근 우경화 행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고 최근 급변하는 북한과 동북아 관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방한을 요청해왔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월 워싱턴 방문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했으나 확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도 최근 오바마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실망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던 만큼 미·일동맹의 건재를 확인시키기 위해 1박2일이 아닌 2박3일 일정의 국빈방문 형식을 희망하고 있으나 백악관은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순방 때 연방정부 일시폐쇄(셧다운) 사태로 인해 방문이 취소됐던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를 오는 4월 방문하면서 일본 등도 추가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오는 7일 워싱턴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의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회담에선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미·일 간 협력과 동맹 강화 방안은 물론 현재 동북아 정세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중·일 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갈등, 한일 간 과거사 문제, 아베 총리의 지난해 12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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