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 파장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라며 "정부의 유능하고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데 문제는 현오석 경제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 불신 0순위인 현 부총리를 국민들이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며 "현 부총리는 국회에서 결의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원내대표는 "설 민심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국민 뜻은 야권 단합하라는 것"이라며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분열 기도에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열은 곧 공멸이고 하나 됨은 분명 공생의 길이라는 것을 서로 간에 알아야 한다"고 발언해 주목을 끌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