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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백수' 300만…지난해보다 3.2% 늘어

최종수정 2014.02.03 11:31 기사입력 2014.0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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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학을 졸업하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는 307만8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98만300명보다 3.2% 늘었다.이 가운데 전문대 졸업자는 10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대학교(4년제) 이상 졸업자는 207만1000명으로 4.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에서 취업자와 실업자를 제외한 것으로 일자리 없이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가사와 육아 종사자. 학생, 연로자가 대부분이고 취업준비생·직단념자·그냥 쉬는 사람 등도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2000년 159만2000명이던 것이 2004년 200만명을 넘어섰다. 200만명을 돌파한지 9년만에 300만명 선으로 올라선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에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9년 10%, 2005년 15%에서 18.98%로 커졌다.

이런 배경에는 고학력자 증가 추세가 한 몫 했다.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진학률은 1990년 초반까지 30% 수준이었지만 1997~2000년대 들어 60%대로 올라섰고, 2001~2003년에는 70%대, 2004년부터는 80%대로 증가했다. 또 고령화의 영향으로 고학력 은퇴인구가 늘어난 것도 고학력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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