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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간정보 SW 품질인증기관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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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반기 중…산업육성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성과 보고회'도 개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올 하반기 공간정보 소프트웨어(SW) 품질인증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지자체가 이용하는 토지정보시스템인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서 사용되는 SW의 표준모델 개발 사업을 상반기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김재원 의원)와 공동으로 공간정보 SW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보고회를 오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성과보고회에는 관련 부처와 지자체, 공간정보 SW업체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내 중소업체들이 개발한 공간정보 SW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업체가 정부에 바라는 의견도 수렴한다.

테스트베드는 어떤 것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적용해보는 소규모 영역을 말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의 실제 운영환경과 동일하게 테스트베드를 구축, 참가업체에 무상 제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공간정보 SW의 품질인증기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산 SW가 나중에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지 적합성을 판단하고 그런 것을 인증하는 기관을 지정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관을 만들 수도 있고 기존 법인이나 연구기관 중 한 곳을 지정해서 운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의 기존 외국산 SW(Oracle과 ArcSDE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SW 개발역량을 평가한 이번 테스트베드의 운영 성과물을 품질인증 세부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테스트베드 참가 업체 중 합격기준인 80점 이상을 통과한 업체는 유비스티, 지노시스템, 지오투정보기술, 티베로 등 4개사다.

이밖에 국토부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서 사용되는 SW의 표준모델 개발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표준모델을 사용한 공간정보 SW는 품질인증 후 내년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설치해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의 운영 환경을 단계적으로 국산화 할 계획이다. 개발된 표준 모델은 기술사양서와 세부내용을 공개해 후발 중소기업들도 공간정보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공간정보 SW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축적된 공간정보 SW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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