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이미향, LET서 "리디아 고 격침"(종합)

최종수정 2014.02.02 20:12 기사입력 2014.02.02 20:12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 최종일 9언더파 '폭풍 샷', 리디아 고 2위

이미향이 뉴질랜드여자오픈 우승 직후 대회 깃발에 사인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이미향(21ㆍ볼빅)이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를 격침시켰다.

그것도 선두와 8타 차 공동 22위에서 출발해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9언더파 207타)을 완성하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4시즌 개막전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 최종 3라운드다.
2번홀(파5) 이글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7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우승상금이 3만 유로(4400만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LET투어지만 리디아 고의 타이틀방어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던 무대였다. 9언더파는 더욱이 이미향의 생애 최저타다. 리디아 고는 반면 2언더파를 보태 2위(8언더파 208타)에 그쳤다.

이미향이 바로 2012년 LPGA투어 2부 투어 시메트라클래식 우승과 함께 시즌 상금랭킹 6위를 차지해 지난해 정규투어에 진출한 선수다.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19위 등 아직은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미향은 "모든 샷이 다 좋았고, 특히 퍼팅은 본대로 다 떨어졌다"며 "무엇보다 LPGA투어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남자답게 한판 붙자" 이근에게 폭행 당한 유튜버 '결투 신청' 식당 4만4000원 '먹튀'…인천 정장커플 주의보 北 커지는 핵위협…어떤 '핵전술 시나리오' 있을까

    #국내이슈

  • "셋 중 누가 진짜야"…또다시 제기된 '가짜 푸틴설' 시진핑 "5선 응원"에 미소지은 푸틴…"친애하는 친구" "이번이 마지막" 다섯 번째 결혼하는 92세 '언론재벌' 머독

    #해외이슈

  • 재산250조 세계1위…손목엔 870만원 '소박한' 시계 [포토]응봉산에 활짝 핀 개나리 [포토] 오늘부터 두 달간 남산 터널 통행료 면제

    #포토PICK

  • 英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공개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BTS·블핑도 반한 英 '해리 스타일스' [뉴스속 그곳]푸틴 러 대통령 기소한 '국제형사재판소' [뉴스속 인물]'한국의 스페이스X' 꿈꾸는 김수종 대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