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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백금,남아공파업으로 더 오른다

최종수정 2018.02.09 11:55 기사입력 2014.01.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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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금값 차이 200달러 이상...경기회복과 공급감소로 상승전망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금과 백금 간의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금보다 주식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데다 주요 생산국의 노사 교섭이 난항을 보이면서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21일 블룸버그통신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국제 선물 시장에서 백금 가격은 금에 견줘 1트로이 200달러 이상 높은데 차이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20일 즉시인도물 금은 1트로이온스에 1254.66달러를 기록해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12월31일(1182.52달러)에 비해 상승세가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백금에 비하면 200달러 이상 낮은 가격이다. 백금은 이날 장중 한 때 온스당 1472달러에 도달한 이후 14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값 하락과 백금값 상승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미국 경기회복으로 주식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그간 금으로 도피한 자금이 일거에 빠져나갔다. 반면,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가로 매연물질 저감 촉매로 쓰이는 백금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 생산량의 72%를 차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대 생산업체가 23일부터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해 공급감소에 따른 가격하락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리먼 쇼크 직후인 2008 년12월 이후 세계 경제에 불안이 강해지면 ‘통화의 얼굴’을 가진 금에 투자자금이 도피하면서 역전된 가격이 경기회복으로 해소됐다고 19일 진단했다.


60%가 공업용으로 쓰이고 그중 40%가 자동차 촉매로 쓰이는 백금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떨어지면 수요가 감소해 국제 시세를 낮추는 압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이 경기회복으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자 돈의 움직임도 궤도 수정을 시작하면서 가격 역전은 해소됐다고 니혼게이자이는 강조했다.


백금은 본래 생산량이 적고 생산비용이 비싸 금보다 비싼 금속이었다. 2012년 기준 금의 연간 생산량은 2864t인 반면, 백금은 약 16분의 1정도인 176t에 불과하다. 생산비용도 백금은 팔라듐 등과 함께 생산하는 탓에 1트로이 온스당 1400달러 전후인 반면, 금은 1200달러 정도로 백금보다는 저렴하다고 국제투자은행 스탠다드뱅크의 이케미즈 유이치 지점은 지적했다.


자금 이동 변화는 상장 지수 펀드(ETF)의 투자 잔액에 나타나고 있는데 금 ETF의 주요 종목인 ‘SPRD (스파이더) 골드 쉐어’의 잔고는 최고를 기록한 지난 12년 12월의 1353t에서 최근 793t으로 560t이 감소했다.백금과 은 ETF 잔고는 과거 최고 수준에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그렇다면 향후 가격은 어떻게 변동할까? 시장 리스크 자문회사인 MRA는 가격차 확대에 무게를 뒀다. MRA는 백금 가격을 금 가격으로 나눈 비율이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평균과 상관 관계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가격배율이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지난해 말 1.1 배에 도달했는데 경기회복과 미국 주가상승이 계속되면 배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금 가격도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생산비용이 상승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수요가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경기회복이 진행돼 주가 상승이 계속해도 금 가격은 건실할 것으로 보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MRA의 니무라 나오히로 대표는 “금 하한가를 온스당 1100달러 정도로 본다"면서 "금 가격이 1100달러이고 배율이 1.3 배로 상승하면, 백금 가격은 1430 달러가 된다"고 예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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