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인베브의 재인수가 성사되면 오비맥주는 1998년부터 16년간 주인이 세 번 바뀌게 된다.
인수 가격은 45억달러(약 4조7800억원)대이며,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협상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비맥주의 전신은 1933년 세워진 쇼와기린맥주다. 1948년 동양맥주로 사명을 바꿨고 1952년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의 지휘로 두산그룹에 인수되며 두산그룹 내 핵심 계열사가 됐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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