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외국계 사모펀드는 최근 국세청에 1500여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뒤 조세심판원을 통해 불복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자회사에서 받은 배당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법 조항을 들어 몰트홀딩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이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오비맥주 정기 세무조사에서 몰트홀딩이 오비맥주 청원공장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사무실과 종업원이 없어 대주주들이 조세탈루를 위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로 보고 과세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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