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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씀바귀 등 32종 신품종 출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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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식물 특성조사요령(TG) 전문가협의회 열고 ‘맞춤형 서비스’…오는 4월 책 발간, 홈페이지에 원문 공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더덕, 씀바귀 등 32종의 신품종 식물을 출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갑연)는 더덕, 씀바귀, 쥐똥나무 등 32종의 산림식물 특성조사요령(TG)을 개발키 위해 오는 22~23일 재배자, 학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연다.
특성조사요령은 신품종심사기준이 되는 잣대로 출원식물에 대해 꽃, 잎, 과실 크기와 색, 모양 특성에 대한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 등 신품종심사 때 쓰이는 조사기준 및 방법이다. 주요 특성에 대한 공정심사기준으로 특성조사요령이 개발되면 신품종출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년간의 노력으로 개발된 특성조사요령 32종은 오는 4월 펴내는 책에 실리며 산림청홈페이지에도 원문이 공개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부 3.0’ 정책에 따라 관학(官學)이 손잡고 전문성을 꾀하기 위해 위촉된 전문가(12명)들이 참여하는 전문가협의회도 거친다.

이정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실장은 “앞으로도 품종보호제도로 육종가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대국민 맞춤형서비스로 창조경제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형질이 우수한 조림용 씨앗의 생산·보급을 위해 전국적으로 채종원을 조성·관리하는 산림청 소속기관이다.

1968년부터 충주, 춘천, 강릉, 안면, 수원, 제주 등 6곳에 63개 수종, 759ha의 채종원을 만들어 관리 중이다. 채종원을 통해 생산된 조림용 씨앗은 23만4000kg(2013년 전나무 등 30수종, 1만6000kg)으로 21만ha의 산림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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