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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은퇴세대 창업 롤모델 제시…"브라보 리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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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 첫 수료식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에서 1기 교육생 수료식을 마친 예비 창업주들과 아카데미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에서 1기 교육생 수료식을 마친 예비 창업주들과 아카데미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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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푸드빌이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문을 연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가 카페,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예비 사장님 42명을 첫 배출했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는 서울 가산동 상생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첫 번째 수료식을 갖고 1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생 아카데미는 사회 각 분야에서 첫 번째 사회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2인생을 준비하러 온 중장년층 교육생들에게 생애재설계 멘토링과 외식업 트렌드, 메뉴 개발, 세무 상식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 수업으로 이뤄진 기본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의 적성 및 수요에 따라 카페,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과정으로 나눠 각 분야별 '현장맞춤 창업훈련'이 진행된다.

충분한 준비 없이 진입하는 외식 자영업 창업의 실패 확률을 낮추면서 보다 경쟁력 있고 안정된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개원했다.

상생 아카데미 1기 교육생 중 카페 창업과정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지미숙(53·여)씨는 "커피라고는 커피 믹스 밖에 몰랐고, 카페 창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뿐 이었지만 상생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과정의 최성욱(51·남)씨는 "무언가를 다시 배운다는 기대감에 설레고 즐거웠다"며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철저히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의 캐주얼 레스토랑을 열고 싶다"고 창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 관계자는 "직장 생활만 해온 교육생들을 위해 창업 준비과정에서 부딪힐 갖가지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마음가짐부터 차근차근 교육을 진행했다"며 "중장년층의 은퇴 후 외식 창업 시 경제 자립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생 아카데미는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이재현 회장의 상생 철학에 근거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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