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문화 중심지 솔라나에 고급화, 현지화 전략
빕스는 2012년 국내를 뛰어넘어 대륙을 사로잡는 1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현지 최대의 농산·식품산업 국영기업인 북경수도농업그룹유한회사와 합자 계약을 체결하고 베이징 리두 지역에 1호점을 개점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빕스 솔라나점은 연면적 830㎡의 공간에 총 18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1호점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편의시설 및 서비스로 현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복층의 구조로 1층에는 와인바 및 넓은 대기석을 배치해 대기 고객에게 음료 서비스 및 와인을 제공한다.
특히 수유실을 신설해 영·유아 동반 고객의 편의를 확보했다.
고급화 전략을 한층 내세운 메뉴도 눈에 띈다. 호텔 출신의 셰프가 직접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등을 조리해 높은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현지인의 성향을 고려해 타코, 쌀국수, 비빔밥 코너 등 고객이 직접 만들어서 즐기는 메뉴의 식재료 세팅을 차별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오랜 사전조사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 1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2호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에서 국내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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