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14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안전보건공단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정보원 ▲폴리텍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 ▲사회적기업진흥원 ▲승강기안전기술원 ▲노사발전재단 ▲잡월드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12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고용부 산하기관들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초중고 자녀학자금 지원은 조기 폐지해 다른 공공기관에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
고용부는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해소가 노사합의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합리적인 노사관행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우선 본부에 공공기관 노사관계 TF를 구성해 노사 간 대화 촉진, 갈등관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임금체계 개선, 60세 정년제의 단계적 도입 등 노동현안도 노사가 적극 대화할 수 있도록 지방노동관서와 노사발전재단 합동으로 '공공기관 노사관계 지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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