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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년 만의 발롱도르 수상에 '울컥'

최종수정 2014.01.14 04:51 기사입력 2014.01.14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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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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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5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품에 안았다.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3년 FIFA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 등 경쟁후보를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됐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한 차례 트로피를 차지한 뒤 5년 만에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메시에 트로피를 내줬다. 반면 지난해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56경기에서 총 69골을 넣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5골, 코파 델레이(국왕컵) 6골, A매치 10골 등이다. 이는 메시(45골)와 리베리(22골)를 능가한다.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 합계 4골을 책임지며 포르투갈의 본선 행을 이끌었다.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오른 호날두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인 뒤 코칭스태프와 동료,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69)에게 돌아갔다.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나디네 앙게레르(36)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축구 황제' 펠레(74)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0년부터는 FIFA가 선정하던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됐다. FIFA 209개 가맹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기자단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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