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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고창석 외모 굴욕, "'배우'란 사실 믿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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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고창석 외모 굴욕, "'배우'란 사실 믿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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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고창석이 자신의 외모 때문에 빚은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1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 이하 '찌라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전에는 인상이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창석은 "주변에서 내가 배우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더라"며 "예전에 2층에 살았는데 제가 배우라고 하니까 아래층 아주머니가 '저게 배우면 나도 배우하겠다'고 말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최근에 왼쪽 눈에 피어싱을 했는데 다들 신기해하더라"며 "홍대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앞으로 계속 할지 말지를 고민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고창석은 "전엔 남대문 시장 가니까 일본말, 중국말로 말을 걸었다"며 "'의형제'하고나서는 베트남 사람인 줄 알더라. 그전에는 주로 몽골 사람 인 줄 알았다"고 회상해 웃음을 선사했다.
'찌라시'는 고급정보의 제조부터 유통까지 보이지 않는 실체 '찌라시'를 둘러싼 모든 것을 파헤치는 리얼범죄추격극이다. 증권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열혈매니저 우곤(김강우 분)이 찌라시의 실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개봉은 오는 2월 20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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