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상장을 추진 중인 중국 기업에 대해 IPO 로드쇼와 가격 책정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일 비공개 자료를 가지고 로드쇼를 진행할 경우 신주 발행이 중단되거나 법적인 책임을 물게 될 수 있다.
신주 발행 기업은 투자 위험 보고서에서 당사와 동종 경쟁 기업 간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기재해 투자자들이 사전에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증권 당국의 IPO 감독 강화에 따라 선전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던 5개 기업은 13일 선전 거래소 IPO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2년 10월 상하이 증시가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자 IPO를 잠정 중단했고 올해부터 IPO 승인을 공식 재개한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