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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감시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최종수정 2014.01.03 10:29 기사입력 2014.0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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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감시한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이용자와 관련한 정보를 광고주에게 팔아넘기기 위해 조직적으로 이용자들의 사적 메시지를 감시해왔다며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원고 측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사적인 메시지를 통해 다른 웹사이트와 연계된 링크를 공유할 경우, 페이스북은 메시지 송신자의 웹 활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감시하고 기록해왔다"면서 "이것은 엄연한 전자통신개인정보보호법(ECPA) 및 캘리포니아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COPPA) 위반 행위"라고 밝혔다.

원고 측은 "이런 개인 정보들은 페이스북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페이스북이 법을 위반한 날을 계산해 원고 개개인에게 하루당 100달러를 지급하거나 아니면 일시불로 1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억66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계정 보유자가 미국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는 수백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원고 측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앞서 구글도 자체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을 통해 이용자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으로 집단소송을 당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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