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부는 지난해 12월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페이스북 주식 1800만주를 기부했다. 주식 평가액은 약 9억9000만달러(약 1조435억원)로 지난해 저크버그가 가장 통 큰 기부를 한 주인공이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 자선활동 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트로피'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은 실리콘밸리에서 각종 기부 활동을 펼치는 자선단체다. 재단의 지난해 기부금은 34억달러다. 저커버그가 전체 기부금의 30%를 차지한 셈이다. 그는 2012년에도 재단에 5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한 번에 1억달러 이상 기부한 미국인은 14명으로 전년보다 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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