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분쟁의 게임체인저 中 주브르급 공기부양정

최종수정 2014.08.19 09:39 기사입력 2014.01.02 14:00

댓글쓰기

선전TV "분쟁발생시 중병력 신속 상륙.전쟁승리" ...日·美 V-22로 대응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중국과 일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도입한 대형 공기부양정이 중국 인민해방군을 분쟁도서로 신속하게 이동하도록 해 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브르급 공기부양정

주브르급 공기부양정



대만에 있는 차이나 뉴스 그룹의 영자 매체인 '완트 차이나 타임스(WCT)'는 2일 중국 선전 TV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나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제도에 더 짧은 시간 안에 군병력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화 3억1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4척을 주문했는데 이 중 2척은 우크라이나의 페도르시야 조선소가 건조하고 2척은 중국 국내에서 라이선스 형식으로 건조됐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5월 1척을 인수해 실전배치했다.

수송선에 실려오는 중국 주브르급 공기부양정

수송선에 실려오는 중국 주브르급 공기부양정



주브르급은 화물 400㎥와 연료 56t을 적재하고 최고 시속 111km로 항행할 수 있다. 선전TV는 이 공기부양정이 탱크 3대와 장갑차 10대, 병력 140명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길이 57m, 너비 25.6m, 흘수 1.6m의 대형이지만 시속 55노트의 쾌속으로 480㎞를 항행할 수 있다.

또 스트렐라 휴대용 미사일발사관 4기 4조, 미사일 32발 등과 사거리 2㎞,분당 3000발을 발사하는 구경 30mm 6연장 AK-630 대공포 2문, 구경 132mm다련장로켓 2문 등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거나 남중국해에서 베트남과 분쟁을 벌일 경우 주브르급은 최고 속도와 화물 탑재능력 덕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WCT는 전했다.

특히 이 공기부양정은 고속 항해하는 탓에 레이더에 탐지더라도 일본 해안 순시선과 남아시아 국가들이 선박으로는 저지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WCT는 강조했다.

WCT에 따르면, 댜오위다오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에서 출발할 경우 주브르급 공기부양정은 단 세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인민해방군이 일본이 병력을 배치하기 전에 분쟁도서를 점령할 수 있다면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전쟁에서 중국이 승리할 것으로 선전방송은 강조했다.

한편, 주브르급은 중국 외에 러시아(2척)와 우크라이나(2척),그리스군(4척) 이 총 9척을 운용하고 있다.

일본이 도입할 단거리 수직이착률 틸트로터기 V-22 오스프레이

일본이 도입할 단거리 수직이착률 틸트로터기 V-22 오스프레이



일본은 주브르급의 고속침투에 대응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에 걸쳐 미국 보잉제 단거리 수직이착륙 틸트로터기 ‘오스프리’ V-22 17대와 수륙양용장갑차 52대,글로벌 호크 무인정찰기 3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오스프리는 완전무장 병력 24명이나 기내 최대 9.072t 혹은 기체 외부에 약 6.8t의 병력을 싣고 최대 시속 509㎞로 비행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시속 446㎞로 주브르보다 훨씬 빠르다.

자체 경하 중량은 15.032t이지만 연료와 병력,무기를 탑재한 최대 이륙중량은 27.4t이다.


일본과 별도로 미군은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에 V-22 24대를 배치해놓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