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장기불황과 저성장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 기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일본, 동남아, 북미 등에 이미 확보한 지역 거점을 빠른 기간 내에 안정화하고 활성화시켜야 한다"면서 "장선도 잠재력이 검증된 더페이스샵을 지역거점에 우선적으로 론칭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지역거점도 추가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식품분야 본격 진출도 올해 목표로 꼽았다. 그는 "국내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능성음료와 기능성유제품 시장에 진입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차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어제의 정답, 어제의 관점이 오늘까지 유효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 고객의 진화하는 욕구, 복잡하고 다양한 욕망을 정확히 감지하며, 절대 편해지지 않겠다는 치열함과 새로운 긴장감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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