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대화와 타협, 정치권과 종교계의 중재를 호소하는 철도노조의 요구에 대한 답변이 언론이 잠든 '불금'에 전격적으로 진행된 것도 교활하고 야비하다"며 "북한처럼 대한민국의 숙청도 속전속결로 이루어지는 것인가"라고 했다.
허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머릿속에 국민은 없고 '종박'만 있는 것 같다"며 "대화는 없고 '면허 발급'만 있는 대통령, 협상은 없고 '강공'만 있는 대통령의 앞날이 험난하다"고 경고한 뒤 "국민이 발부한 '면허증' 대통령의 권한을 함부로 행사하다가는 '벌점 누적'으로 면허증이 취소될 수도 있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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