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건강상식]이 빠진 채 오래 방치하면 잇몸뼈 부실해져 시술 어렵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잇몸질환이 있거나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면 임플란트를 하려고 치과를 찾는다. 하지만 윗니의 경우 상악동 뼈 이식술을 받아야할 때가 있다. 상악동이란 위턱뼈의 가운데 양측으로 한 쌍 존재한다. 안쪽은 코 점막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안은 공기가 차 있다. 상악동은 사람에 따라 크기가 다르며 나이가 들수록 커진다. 또 치아가 빠져 있는 기간이 오래될수록 아래로 쳐지는 경향을 보인다.

상실된 차이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 상악동이 밑으로 쳐지면서 위턱의 잇몸뼈가 얇아진다. 이 경우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어 상악동을 들어올려 공간을 확보한 뒤 부족한 뼈를 이식하는 상악동 뼈 이식술을 하게 된다.
상악동 뼈 이식은 접근방법과 남은 치조골의 양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우선 잔존골이 얼마 없어 다량의 뼈 이식을 필요하면 상악치조골의 옆면으로 접근해 상악동을 올리는 방법을 시행한다. 거상된 상악동막과 상악치조골 사이에 골 이식재를 넣는 것을 상각동거상술이라고 한다. 이 수술법의 경우 잔존골의 상태에 따라 골이식과 동시에 임플란트를 시행하거나 6개월 정도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심을 수도 있다.

만약 잔존골이 어느 정도 남아있고 뼈 이식이 소량 필요한 경우, 기구를 이용해 상악동을 소량 들어올리고 뼈 이식재를 삽입한 뒤 임플란트를 심는다.
상악동거상술은 고난도 수술법이라 경험이 많은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검사를 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의료기술, 재료의 발달로 수술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좋은 소식이다.

이규석 새이플란트 치과의원 원장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