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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회장, 유럽 유모차업체 스토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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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게임사 투자 확대 글로벌 기업 도약 측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회장이 유럽 명품 유모차업체 스토케를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NXC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NXMH BVBA의 벨기에 지부가 노르웨이의 어린이 유아용품업체 스토케AS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NXC와 스토케AS 측은 정확한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노르웨이 신문인 피난사비센은 매각 가격이 30억크로네(약 5000억원)라고 보도했다.
스토케AS는 1932년 스토케 일가가 창업한 회사로 80여년간 스토케 가문이 운영해왔다. 토마스 스테빅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스토케는 지난 6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 전략 변화를 모색했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NXMH를 통해 홍콩 소재 레고 거래 사이트인 브릭링크를 인수한 바 있다. 브릭링크는 개인 간 최대 레고 거래 사이트로 인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회장의 이 같은 비게임사 투자 확대는 사업 영역 확장보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라는 측면이 크다. 넥슨은 올해 북미와 유럽 등 전략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세계 5대 게임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해놓은 상태다. 넥슨은 지난해 엔씨소프트와 일본 모바일 게임사 글룹스의 지분 인수로 매출 기준 글로벌 톱5 안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2건의 해외기업 인수에서 경영권을 유지한 것을 보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보다 해외투자 확대로 인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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