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온라인 베팅업체 패디파워는 로드먼이 다음 주 북한을 3번째 방문해 오는 19~23일 북한 농구팀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패디파워는 로드먼의 방북 이벤트를 후원한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은 로드먼은 내년 1월8일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NBA 은퇴선수 주축의 미국 농구팀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준비 중이다.
다큐멘터리 제작팀과 함께 방북하는 로드먼과 동행하는 스콧 대변인은 친선경기에 출전할 미국팀 선수 명단이 수일 내로 발표된다며 "'전설급' 두 명을 포함한 전 NBA 선수들과 여러 젊은 선수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로드먼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얼마를 받는지는 공개를 거부했다.
앞서 로드먼은 지난 2월 북한을 처음 찾은 이후 김 위원장을 자신의 '평생 친구'라고 자랑했으며, 9월에도 방북해 김 위원장과 농구 경기를 관람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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