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11일 오전 '호랑이 사육사' 빈소 방문…유가족 보상 합의 재개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은 박 시장은 유가족을 만나 "심 사육사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난달 29일 찾았을 때 아주 작은 가능성을 기대하며 꼭 사시길 바랐는데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순직 처리는 안전행정부의 소관이어서 서울시는 변호사 자문같은 지원을 통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순직을)인정받을 수 있는 쪽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심 사육사는 지난달 서울대공원 호랑이 전시장에서 열린 내실 문을 통해 통로로 나와있던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3)에 물려 중태에 빠졌고, 지난 8일 결국 숨을 거뒀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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