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의 종합일간지 더 네이션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연구원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세계과학포험(WSF)에서 조기 지진경보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앱은 진앙지로부터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수초에서 일분 전 사이에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 경보를 통해 사람들에게 산업활동을 중단하거나 이동을 멈추고 안전한 대피 장소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앱은 지진계에 먼저 잡히는 P파(종파)를 감지해 지진이 언제 시작되는지 신속하게 감지한 뒤 세기와 위치를 알아낸다. 또 진동이 언제 정점을 찍을 것인지를 파악해 피해 가능 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P파는 그 자체로는 거의 피해를 낳지 않는다. 이 같은 방식은 지진 네트워크를 감시하는 지역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알렌 교수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은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흔들림을 느낀다'는 정보를 서버로 보내 진앙지를 간파하는 전화기"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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