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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투자자 400여명, 금감원 앞에서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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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동양그룹 투자자들이 재차 궐기대회 집회를 열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와 금융감독원장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동양그룹 투자자들의 모임인 '동양그룹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비대위는 "동양사태가 일어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도 금융당국과 정부는 5만 피해자의 구제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동양사태를 비호하고 방조한 금감원장과 금융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동양사태가 "순환출자와 주가조작, 불완전판매,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소홀 등 대한민국 경제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시위 도중 이태성 원주지역 대표, 최재용 강릉지역 대표 등 2명은 삭발식을 단행하기도 했다.
김태식 비대위 공동대표는 "정부에 피해자들에 대한 긴급생활자금 지급을 촉구한다"며 "동양사태를 낱낱이 밝히기 위한 국회의 청문회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어 산업은행까지 행진하면서 동양사태를 사실상 방조했다며 동양그룹 사외이사를 지낸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을 규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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