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분35초짜리 이 동영상은 구글 크롬북의 기본 콘셉트와 사양에 대해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리슨은 이 영상에서 전당포에 구글 크롬북을 갖고 온 여자 사용자에게 "크롬북은 윈도와 오피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 랩톱이 아니고, 따라서 아무 가치도 없다"고 말한다. 자사의 운영체제(OS) 윈도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를 장착할 수 없다는 점을 비꼬는 것이다.
이어 "더구나 크롬북은 와이파이에 연결되지 않는 한 벽돌에 불과하다"고 비판을 쏟아낸다. 크롬북은 클라우드 기반 넷북으로 인터넷에 연결돼야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조롱한 것이다. 크롬북은 인터넷에 모든 것을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방식의 네트워크 PC로, 모든 작업 결과가 웹에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면 필요한 정보를 꺼내볼 수 없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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