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요미우리와 산케이 등 일본의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다음 달 발표할 구조조정안에서 1000여명의 희망퇴직자를 받는 것을 포함한 인원감축 계획을 넣을 것으로 16일 밤 전해졌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직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현장의 사기가 떨어져 보안담당자의 숫자도 한계에 도달한 만큼 희망퇴직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5월 발표한 구조조정안에서 내년 3월 말까지 신규채용 억제 등의 방법으로 그룹 본사 인력 3만6000명의 10%인 3600명을 감축할 예정이었으며 거의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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