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내년 2월 대구 온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두 도시 이야기>
(12월9일 /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 3만5000~5만원 / 서범석 최현주 정상훈)
<로스트 가든>
(1월17일부터 / 포은아트홀 / 김태우 윤하)
<쉬는 시간>
음악극 '쉬는 시간'은 직장인과 음악팬들을 위해 마련한 작품이다. LIG아트홀 합정의 편안한 공간과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아우라로 뮤지션 윤석철 트리오, 김일두, 사비나앤드론즈가 공연을 펼친다. 주중 저녁 온전히 음악에 집중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60분간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쉬는 시간' 무대에 차례로 오르는 '윤석철 트리오'-'김일두'-'사비나앤드론즈'는 독특한 사운드 구성과 보이스 컬러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며 한국 대중음악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다. 공연 중에는 뮤지션의 사소한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커버곡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쉬는 시간'은 조금 더 편안한 내일을 기대하며 오직 음악에만 나를 기대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월28일부터 11월29일까지 / LIG아트홀(합정))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 25주년 기념 월드투어 공연으로 내년 2월 대구를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오리지널 팀이 직접 내한해서 공연을 펼친다. '오페라의 유령'은 2010년에도 대구에서 공연을 했는데, 당시 3개월 동안 12만명이라는 지방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대구 공연에 앞서 이달 18일에는 '팬텀' 역의 브래드 리틀이 내한해 대구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내년 2월2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오는 26일부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웨스트 엔드,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최장기 공연, 최고매출, 최다관객 등 모든 기록을 석권한 작품으로, 전세계에서 6만5000회 이상 공연됐으며 27개국 145개 도시에서 1억3000만명이 관람했다.
(2014년 2월27일부터 3월16일까지 / 대구 계명아트홀 / 오리지널 내한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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