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전인지, 목 디스크로 최종전 포기해 자동 확정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특급루키' 김효주(18)가 결국 신인왕을 차지했다.
막판 경쟁을 펼치던 전인지(19ㆍ하이트진로)가 15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포스코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불참을 선언해 13일 일찌감치 신인왕이 확정됐다. 전인지는 지난주 ADT캡스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뒤 목 디스크로 악화되면서 이번 대회마저 출전이 여의치 않게 됐다.
김효주가 지난해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롯데마트여자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2개월 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최연소 우승(16세332일)을 일궈낸 선수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해 12월 곧바로 KLPGA투어 2013시즌 2차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해 이름값을 했다. 현재 평균타수 1위(71.19타), 대상포인트에서도 장하나(21ㆍKT)와 공동선두(376점)를 달리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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