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줄 공연들이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이어 열린다.
◆광주 여성전문연주단 최초의 ‘윈드 오케스트라’ 선보여
‘추억음악회’는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유정, 이하 광주여성필)가 진행하는 광산해피콘서트의 4번째 작품이다.
이와 함께 ‘나 가거든’, ‘다잉 영’, ‘마이 웨이’ 등 귀에 친숙한 대중곡도 연주한다. 이와 함께 여우별밴드, 보컬 정남호, 소프라노 마선미, 색소폰 최의묵 씨가 축하공연에 나선다.
‘추억음악회’는 광주 지역 여성오케스트라 최초의 ‘윈드 오케스트라’로 꾸며진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광주여성필 단원 중 목관, 금관 등 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이다. 지휘는 이병오 지오학교장, 공연 총감독과 사회는 김유정 단장이 맡았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만 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시민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에서 3천 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이나 4인 이상 가족이 신청하면 무료 관람도 가능하다.
◆ ‘백설공주’로 알아보는 발레의 모든 것
그린발레단(단장 박경숙)은 오는 23일 창작 동화발레 ‘백설공주’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후 4시와 7시30분 두 차례.
‘백설공주’는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도 공연을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백설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일곱 난쟁이들의 흥겨운 춤과, 왕비와 마귀할멈의 무서운 연기가 조화를 이룬다.
또 숲 속 동물들이 저마다 드러내는 개성들도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백설공주’는 박경숙 단장이 안무를 맡고, 광주시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역임한 러시아 출신의 벨릭테 노르보예프가 조안무를 담당했다. 또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의 협업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제공한다. 공연티켓은 1만 원이다.
위 두 공연은 2013년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광주여성필, 그린발레단이 업무협약을 맺어 마련한 것.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이 지원했다.
티켓구입 및 공연 안내는 광산문화예술회관(062-960-8989)에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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