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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프 분사 후 첫 실적..매출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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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스코프가 11일(현지시간) 분사 후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뉴스코프는 지난 6월 신문·출판 부문의 뉴스코프와 엔터 부문인 21세기 폭스사로 회사를 분할했다.

인쇄물 광고시장 위축 때문에 월스트리트저널·뉴욕포스트 등을 소유한 뉴스코프의 회계연도 1·4분기(7~9월) 매출이 2.8% 줄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21억3000만달러였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뉴스코프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21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코프의 매출이 예상 밖의 감소를 기록하면서 분사 후 뉴스코프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해킹 사건과 관련한 비용 4000만달러 등 특별 항목을 제외한 뉴스코프의 회계연도 1분기 주당 순이익은 3센트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2센트를 웃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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